드림트리, 굴취·굴삭 가능한 '트리마스터' 개발

드림트리가 개발한 수목 굴취와 땅을 파는 굴삭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트리마스터'.
드림트리가 개발한 수목 굴취와 땅을 파는 굴삭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트리마스터'.

산업기계설비 전문업체 드림트리(대표 윤선중)는 수목 굴취와 땅을 파는 굴삭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트리마스터'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장비는 기동성이 우수한 미니굴삭기에 부착해 뿌리 끊기와 솎아내기 등 다양한 굴취작업에 활용할 수 있다. 분당 2500회의 진동과 유압실린더 구동으로 마른땅에서 뿌리를 손상 없이 파낼 수 있다. 하루 300그루 이상 굴취가 가능하며 두 사람이 30분 이상 해야 하는 작업을 1분 이내에 해결해 인건비와 작업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허 및 신기술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유압모터방식을 채택해 잔고장이 없으며 짧은 시간에 굴삭기에 탈부착해 풀과 갈대, 잡목 등을 절단 및 분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윤선중 대표는 “조경과 굴삭 과정에서 느낀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장비를 개발하게 됐다”며 “편리성과 경제적 효과가 높아 임업과 조경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