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9월 중순 우리나라에 LG V30을 가장 먼저 출시할 거란 주장이 나왔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안드로이드어쏘리티는 단독 입수한 LG전자 내부 문서를 통해 V30 출시 로드맵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LG전자는 8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V30을 발표한 후 9월 15일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할 예정이다. 미국 출시일은 9월 27일인데, 열흘 전부터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V시리즈가 처음 출시되는 유럽 출시 일정은 담기지 않았다. 한국,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출시는 9월 28일이다.
V30은 LG전자 스마트폰 처음으로 6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탑재한다. 스마트폰 두뇌에 해당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35를 품는다. 4GB 램, 64GB 내장메모리도 갖춘다.
LG전자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G6와 동일하게 후면 듀얼카메라를 장착하고 3300mAh 배터리, 무선충전 기능을 내장한다. 전작보다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한다. 방수·방진 기능 탑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가격은 600~700달러 정도로 알려졌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