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4일 오전 11시 인천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에서 국내 최대 규모 도심형 VR테마파크 '몬스터 VR' 오픈식을 개최한다.
몬스터VR은 놀이공원 규모의 인테리어에 VR 콘텐츠의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가미한 신개념 테마파크다. 한콘진 '2017 VR콘텐츠 체험존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된 지피엠(대표 박성준), 비브스튜디오스(대표 김세규), 미디어프론트(대표 박홍규)가 참여했다.
몬스터VR는 △정글존 △시네마 VR존 △큐브 VR존 △익스트림존 △에버랜드 VR존 등 총 4개 테마존으로 구성했다.
정글존에서는 열기구와 번지점프, 래프팅 등 다양한 스포츠·레저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시네마 VR존에는 '볼트:체인시티(VOLT:chain city)' 'DOCTOR X' 'SHINE THE DINO' 등 VR 영상콘텐츠를 상영한다.
큐브 VR존은 3m2x3m2 룸 안에서 사격, 우주체험 등 20여종 콘텐츠를 갖췄다. 익스트림존 에버랜드 VR존에서는 8인 멀티 플레이가 가능한 카레이싱과 봅슬레이 VR, 어트랙션 슈팅 게임인 발컨 VR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강만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은 “한콘진은 역량 있는 VR 콘텐츠의 성장을 견인하고 대한민국 VR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인재육성에도 앞장서는 등 전방위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성인 1인 기준으로 평일(월~목) 자유이용권 2만8000원, 주말(금~일) 자유이용권 3만8000원이다. 2인 자유이용권, 패밀리 자유이용권 구매 시 할인된 가격이 적용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다.
한콘진 2017 VR콘텐츠 체험존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된 과제는 총 3개다. 몬스터 VR외에 다른 2개 체험존은 오는 11월 초 제주도 수목원테마파크(주관 카카오), 경주 화백컨벤션뷰로(주관 쓰리디팩토리)에 각각 구축될 계획이다. 7월 22일 추경예산이 통과되면서 신설된 '지역주도형 VR콘텐츠 체험존 구축(추경) 지원사업'은 이달 중에 공고한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