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로봇 개발 전문 업체 로보프린트(대표 박정규)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과 공동으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TI)이 주관하는 소재부품 기술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더블헤드 방식을 적용한 새로운 벽화로봇을 개발하기로 했다.
KIRIA 입주 기업인 로보프린트는 아파트 등 건축물 외벽에 실사 이미지 및 초대형 이미지를 프린팅하는 아트봇을 생산 및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로보프린트는 이번 개발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기존의 '아트봇'에 더블헤드 방식과 클라우드 활용 방식을 접목한 신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KIRIA는 개발된 제품에 대해 신뢰성 평가 및 피드백을 통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19년 말까지 30개월 동안 진행된다. 총 17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박정규 대표는 “소재부품 기술 개발 사업을 기반으로 KIRIA와 공동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벽화작업용 로봇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