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스타트업 원더스, 12억 후속 투자 유치

사진=케이큐브벤처스 제공
사진=케이큐브벤처스 제공

원더스(대표 김창수)가 투자사 3곳으로부터 12억원을 유치했다.

케이큐브벤처스와 동훈인베스트먼트가 각각 5억원, 유니온투자파트너스가 2억원을 투자했다. 원더스는 5월에도 13억원을 투자받았다. 후속 투자를 끌어낸 것이다. 지금까지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36억원이다.

원더스는 물류 스타트업이다. 단일가, 당일 배송 퀵 서비스를 한다. 대상은 서울 전 지역이다. 비용은 거리, 요일, 날씨에 상관없이 5000원이다. 지난해 6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시 1년 만에 누적 배송 18만건을 넘겼다. 하루 평균 2500건을 처리한다. 2000곳 이상 기업과 협업을 맺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배송 물류센터를 수도권 전체로 확장할 계획이다. 특수 배송 영역도 키운다. 원더스는 지난 5월 렌즈 전문 배송기업 '바른배송'을 인수했다.

김창수 원더스 대표는 “더 저렴하고 신속한 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물류 산업 배송망과 가격구조 개선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며 “도심형 배송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