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공지능·빅데이터 전략과제 125개 지원…63억 푼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차 산업혁명 핵심 기반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연구를 위한 전략 과제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정부, 인공지능·빅데이터 전략과제 125개 지원…63억 푼다

전략과제는 국가 차원에서 육성이 필요한 기초 학문 토대를 마련하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국가가 개인 연구를 지원하는 과제다. 최장 5년 간 15억원 연구비를 연구자 수요에 따라 맞춤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AI, 빅데이터가 포함된 전략과제 지원 추가경정예산 43억원을 확보했다. 총 63억원 예산으로 125개 내외 연구 과제를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11월 연구 개시를 목표로 다음 달 7일까지 연구 과제 신청을 받는다. 연구주제 및 목표, 세부 내용을 연구자가 제안하면 창의성·도전성, 연구방법 타당성, 연구자 우수성을 평가해 선정한다.

내년에는 수학, AI, 빅데이터를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 전 분야 기초·원천 연구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진규 과기정통부 1차관은 “AI, 빅데이터 전략과제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기초·원천 연구를 추진하고, 관련 분야의 기초와 저변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