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스마트폰도 공시 지원금 받는다

체리폰이 9일 해외직구 판매를 시작한 샤오미 홍미노트4X1 모델.
체리폰이 9일 해외직구 판매를 시작한 샤오미 홍미노트4X1 모델.

해외직구 스마트폰을 구입하고 CJ헬로비전 알뜰폰에 가입하면 선택약정할인(요금할인25%)은 물론 공시 지원금도 받을 수 있게 됐다.

공기계 전문사이트 체리폰은 CJ헬로비전과 제휴, 소비자가 샤오미 홍미노트4X1을 포함해 해외 자급제폰 256개 단말기를 구입하고 CJ헬로비전 요금제(2년 약정)에 가입하면 최대 22만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알뜰폰이 해외직구 스마트폰 가입자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건 이례적이다.

체리폰은 해외직구 단말기 판매량을 늘리고 CJ헬로비전은 단말기 라인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체리폰 관계자는 “가성비 높은 해외 자급제 스마트폰에 CJ헬로비전 조건을 결합, 통신비 인하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기존에도 일정 기간 동안 프로모션 또는 일부 해외직구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지원금을 지급한 사례가 있지만 수백 개 단말기를 대상으로 지원금을 지급하는 건 처음”이라며 “소비자 단말기 선택권을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