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터넷 인구 증가와 함께 모바일 앱도 전성기를 맞고 있다.
1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업신식화부는 지난 상반기 말 중국 모바일 앱 수가 402만개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모바일 게임 앱이 가장 많은 117만개였고 일상생활서비스, 전자상거래 앱이 그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인터넷과 관련산업에서 일정규모 이상 기업들의 총수입은 상반기 2843억 위안(48조7600억원)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9% 증가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1074억 위안으로 42.9% 증가하면서 가장 많은 수입을 기록했다.
중국 모바일 앱 실적이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는 것은 인터넷 인구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 인터넷정보센터(CNNIC)는 6월 말 현재 중국 인터넷 보급률이 지난해 말보다 1.1% P 늘어난 54.3%로 인터넷 이용자가 7억5100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네티즌 5명 중 1명은 중국인인 셈이다.
이들 네티즌의 96.3%인 7억2400만 명이 스마트폰으로 접속하는 모바일 이용자였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