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공지능(AI) 음성비서 빅스비 영어버전 글로벌 론칭이 임박했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모바일 콘텐츠 앱 다운으로 페이지 내 뉴스란에 '빅스비 영어 글로벌 론칭'이라는 글을 게시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9일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빅스비 보이스 영어 서비스를 개시했다. 5월 한국어 서비스를 실시한 데 이은 두 번째 언어 지원이다.
국내 갤럭시S8·갤럭시S8 이용자는 빅스비 보이스 한국어·영어 서비스를, 미국 이용자는 영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던 반면, 영국·호주·캐나다 등 다른 영어권 국가에서는 빅스비 영어 서비스가 출시되지 않았다.
외신은 삼성전자가 '빅스비 영어 글로벌 론칭'이라는 글을 게시한 것을 두고 영어권 또는 세계 어디서든 빅스비 영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암시한 것으로 예상했다. 23일 발표 예정인 갤럭시노트8 글로벌 판매량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샘모바일은 “세계에는 수백만의 갤럭시S8 시리즈 이용자가 있지만 아직도 빅스비 기능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