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이 8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재무성은 지난달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13.4%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3.2%를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 연속 성장이다. 전월(9.7%)보다도 증가폭이 커졌다.
7월 수입은 16.3% 증가했다. 전월(15.5%) 대비 0.8%P 증가폭이 확대됐다. 7월 무역수지는 4188억엔(약 4조3269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6월(4398억엔)에 이은 2개월째 흑자다.
무역수지 호조는 중국과 미국으로의 수출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7월 대미 수출은 11.5% , 대중 수출은 17.6% 늘어 9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