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철도건설현장에 IT 기술 접목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건설 현장의 안전 사고를 줄이기 위해 '정보기술(IT) 결합형 스마트 안전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IT 결합형 스마트 안전 관리 시스템은 철도 건설 현장에서 작업 책임자나 현장 근로자가 착용하는 안전모에 영상 전송용 캠코더를 부착해 감독자나 발주처 직원이 건설 현장 상황을 PC나 TV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철도공단은 시스템을 근로자 단독 작업, 협소한 공간에서 근로자와 여러 종류의 장비가 합동으로 하는 작업, 안전관리 인력이 부족한 소규모 현장 안전 멘토링, 재난발생시 실시간 관제 등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강영일 이사장은 “시스템을 서해선 복선 전철 등 28개 건설 현장에 우선 도입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연말까지 전 현장에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