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취재해 신문을 만들면서 창의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전국학생과학신문공모전'이 열린다.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김덕규)은 과학관 개관 4주년을 기념, 초·중·고등학생 대상의 제2회 전국학생과학신문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모 작품은 9월 25~28일 접수한다. 공모전 주제는 4차 산업혁명과 2030년 미래도시, 자연재해, 에너지와 생활, 기타 자유주제 등으로 나눴다.
지난해는 초·중등부 학생만 참가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고등학생도 참가할 수 있다. 초등 4학년부터 고등 3학년까지 2~3인 팀으로 응모하면 된다.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우수 작품을 선발한다. 최종 수상작은 10월 23일 발표한다.
우수 작품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대구시 교육감상, 대경ICT산업협회장상, 국립대구과학관장상 등을 시상한다. 수상 작품은 국립대구과학관 과학갤러리 등지에 전시된다. 수상자에게는 해외 우수 과학 문화 탐방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는 대경ICT산업협회, 군월드, 대구시교육청 등 정보기술(IT) 관련 기관과 기업이 후원으로 참여했다.
김덕규 관장은 “정보화 시대에서도 종이신문은 신뢰도 높은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직접 기사를 기획 및 취재하는 과정에서 생활 속 과학 현상을 탐구하고 협동심과 과학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의의를 부여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