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V30 사전예약 고객 혜택으로 제공하는 '구글 데이드림뷰'.](https://img.etnews.com/photonews/1708/989105_20170830132352_874_0001.jpg)
LG전자가 자사 스마트폰에서 처음으로 구글 가상현실(VR) 플랫폼 데이드림을 지원하는 것을 기념, V30 사전예약 고객에게 데이드림 구동 전용기기를 제공한다.
V30 이용자에게 VR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 구글과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포석이다.
LG전자는 V30 사전예약 고객 혜택에 구글 VR기기 '데이드림뷰' 제공을 포함했다. 데이드림뷰에 스마트폰을 끼우고 안면에 착용하면 게임, 영상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패브릭(천) 소재로 만들어 무게가 가볍고, 장시간 착용해도 무리가 없다. 가격은 79달러(약 9만원)다.
구글은 지난해 11월 데이드림뷰를 정식 출시했지만, LG G6에서는 구동되지 않았다. 국내에서 데이드림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S8·갤럭시S8플러스가 유일했다. V30은 LG전자 스마트폰 중 데이드림을 지원하는 첫 제품이다.
V30 사전예약 고객이 데이드림뷰를 받기 위해서는 LG페이로 5000원을 결제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V30부터 LG페이 온라인 결제가 가능하다는 방증이다.
LG전자는 V30 사전예약 고객에게 이 밖에도 △스마트폰 안심커버 △화면 수리비 50% 지원(1년 간 1회) △VR리듬 게임 10만원 쿠폰 △가전기기 렌털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B&O 이어폰은 박스 기본 구성품으로 넣었다.
LG전자 관계자는 “V30 사전예약 고객 혜택 상세 내용은 아직 논의 중”이라며 “제품을 공개한 이후 사전예약 고객 혜택을 정식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