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이 '제18회 국가공인 정보시스템감리사 자격검정'을 통해 응시인원 693명중 최종합격자 38명을 선정, 감리사 자격증 수여식을 지난 1일 실시했다.
정보시스템 감리사는 중소기업 중심의 공공정보화사업에서 정보시스템의 효율성 향상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종합적으로 사업과 시스템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전문 업무를 담당한다.
감리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전자정부법에 의거 수석감리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국내 IT 분야에서는 기술사와 함께 최고 수준의 자격증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감리사 합격자는 30대(1983년생~)에서 부터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60대(1955년생~)까지 연령대의 폭이 넓어진 것이 특징이다. 합격과 동시에 감리법인에 (재)취업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서병조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기술의 융·복합이 이루어지며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공공정보화사업의 품질 제고를 위한 감리사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며 “감리가 발주기관과 중소기업 모두에게 더욱 인정받을 수 있도록 수발주제도와 감리제도 개선 등 다각도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 jihy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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