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과 공동으로 '자카르타 K-콘텐츠 엑스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류 직접 연계상품인 한류음반과 상품, 화장품, 방송, 캐릭터 콘텐츠 기업 등 총 100개 중소기업들이 참가했다.
특히 싸이 '강남스타일로' 유명해진 강남 유명 성형외과 병원도 별도 전시부스를 열고 현지 젊은 층에게 한국미용 트렌드와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무역협회는 주말 이틀 동안 펼쳐진 행사에 이어 4일부터 자카르타 쉐라톤그랜드호텔에서 '자카르타 한류상품박람회'를 KOTRA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K-콘텐츠 엑스포'에 참가한 한국기업이 아세안(ASEAN) 지역 바이어와 일대 일 수출상담을 전개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김극수 한국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은 “인도네시아는 중국 수출이 주춤한 우리 기업이 더욱 눈여겨봐야할 가능성 있는 나라”라며 “해외에서 개최된 대규모 한류행사와 연계한 마케팅 지원을 확대해 한층 높아진 대한민국의 긍정적 이미지가 실제 비즈니스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