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퍼존, 이메일 보안기업 이월리서치 인수…네트워크 보안 확대

엔드포인트 보안기업 세이퍼존(대표 권창훈)이 이메일 네트워크 보안기업 이월리서치를 인수하고 네트워크 보안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이월리서치는 이메일을 통해 유입되는 악성코드, AP, 랜섬웨어 등 해킹 위협으로부터 기업과 기관 이메일을 보호하는 이메일 보안전문기업이다. 1995년에 설립됐으며 450여 금융·기업·공공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사용자 이메일을 통해 바이러스와 랜섬웨어, APT131에 감염되지 않고도 이메일을 안전하게 송수신하는 프락시 기술과 가상 샌드박스 보안기술 특허 24개, CC인증과 GS인증 받은 이메일 보안제품 4개를 보유하고 있다.

이월리서치 주력 제품은 이메일을 통한 각종 해킹을 원천차단하는 이메일 APT보안제품과 이메일을 통한 정보유출을 방지하는 네트워크 이메일 DLP제품이다.

세이퍼존은 이번 인수를 통해 엔드포인트 보안에서 네트워크 보안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매년 30억원을 투자해 이월리서치 이메일보안 기술과 세이퍼존이 보유한 엔드포인트 보안기술을 통합해 글로벌 수준의 '네트워크 랜섬웨어 접근차단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세이퍼존, 이메일 보안기업 이월리서치 인수…네트워크 보안 확대

권창훈 세이퍼존 대표는 “해외에서 인정받는 세이퍼존 글로벌 톱 수준 엔드포인트 통합보안 제품처럼 이월리서치 이메일 네트워크 보안제품을 2년 이내에 글로벌 선두권 수준으로 끌어올려 국내 1위는 물론 일본, 미국 등 해외 수출 100억원대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이퍼존은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는 제11회 국제 사이버 시큐리티 컨퍼런스 ISEC 2017(www.isecconference.org/2017)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서 '랜섬웨어 대응 글로벌 전략? 세이퍼존 안티랜섬웨어가 정답입니다!'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세이퍼존 엔드포인트 솔루션과 이월리서치 이메일·네트워크 보안솔루션을 전시한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