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초고속 자동초점(AF) 성능과 가볍고 컴팩트한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10 Mark III(이하 E-M10 Mark III)'를 4일 공개했다.

E-M10 Mark III는 올림푸스 OM-D E-M10 시리즈 최신 모델이다. 이번 제품은 초고속 AF 성능으로 움직임이 많은 반려동물 촬영에 최적화됐다.
121개 AF 포인트를 촬영 영역 전반에 걸쳐 배치했으며, 움직이는 피사체에 대한 추적 성능도 개선했다. 터치 AF 셔터를 사용하면 후면 모니터를 가볍게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이외 얼굴 우선 AF, 눈 검출 AF 등과 같은 보조 기능으로 초점 조정 시 발생하는 실수도 최소화할 수 있다.
무게는 카메라 바디 기준 약 362g, 기본 렌즈 장착 시 약 410g에 불과해 언제 어디서든 반려동물을 손 쉽게 촬영할 수 있다.
올림푸스 플래그십 카메라 OM-D E-M1 Mark II와 동일한 트루픽 VIII(TruePic VIII) 화상 처리 엔진과 바디 내장형 5축 손떨림 보정 시스템으로 반려동물의 털 한 올 한 올까지 선명하게 표현한다
특히 5축 손떨림 보정 시스템을 통해 4K 동영상 촬영 시 카메라를 직접 손에 쥐고 촬영하는 핸드헬드(hand-held) 방식으로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편리한 사진 촬영을 돕는 촬영 모드도 강화했다. 자동 모드(AUTO)애는 새로운 장면 인식 알고리즘을 적용, 어두운 곳에서도 흔들림 없는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장면 모드(SCN)는 다양한 촬영 환경에 최적화된 카메라 세팅을 지원한다.
새로운 '어드밴스드 포토'는 다중 노출이나 야간 천체사진 촬영 등에 유리한 촬영 기법을 활용, 보다 전문적인 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올림푸스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면 스마트기기로 원격 촬영도 즐길 수 있다.
이달 중순 실버와 블랙 2가지 색상으로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이다.
정훈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 본부장은 “올림푸스 OM-D E-M10 Mark III는 압도적인 휴대성과 성능으로 언제 어디서나 촬영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카메라”라면서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고화질의 사진과 영상으로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