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홈쇼핑 업계에서 유일하게 시행하는 '방송영상제작 지원사업' 대상을 전체 중소 협력사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금액은 총 4억원으로 확대한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설립 7년 미만 24개 스타트업에 총 2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TV홈쇼핑은 물론 T커머스 채널 '현대홈쇼핑+Shop(플러스샵)' 입점 협력사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한다. 우수한 상품력에도 불구하고 재정적 부담으로 방송 영상을 제작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현대홈쇼핑은 7일까지 공식홈페이지에서 인서트 영상 제작을 희망하는 중소협력사를 모집한다. 이 달 중 최종 선정기업을 발표하고, 연말까지 영상 제작에 필요한 자금 및 컨설팅을 지원한다.
중소 협력사 편성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미니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4일부터 평일 오후 30~40분 분량 '미니 프로그램'을 월 20회 가량 진행한다. 해당 시간대에 방영하는 중소 협력사 상품은 현대홈쇼핑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메인화면에 방송 3주 전부터 집중 노출한다.
임대규 현대홈쇼핑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은 “중소 협력사가 다양한 채널에서 판로를 개척하는데 실질적 도움이 주는 지원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자금 지원과 상품 편성, 컨설팅 등 전방위적 지원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