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대표 이영필)은 국내 중소벤처기업 상품을 미국 아마존, 이베이 등 해외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직매입 해외판매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은 공영홈쇼핑 TV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에 입점한 상품이다. 공영홈쇼핑 직매입사업팀과 해외사업팀이 해외 시장에 통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별해 협력사와 해외 판매 관련 직매입 계약을 체결한다.
공영홈쇼핑은 자체 책임 아래 해외 판매에 나선다. 해외 유통채널과 체결하는 계약부터 재고, 배송, 통관 관리, 상품 정보 등록 등 모든 절차를 진행한다. 중소벤처 협력사가 부담하는 비용은 없다.
공영홈쇼핑은 매월 20여개 상품을 선별해 이베이와 아마존에서 론칭할 계획이다. 각 상품별 타깃 시장을 파악해 입점한다. 초기 주력 품목은 주방, 생활용품, 이미용(뷰티), 언데웨어(의류), 디지털가전 등이다. 연내 약 100개 상품을 해외 시장에 선보이는게 목표다. 올해 실적을 기반으로 내년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한다.
신현진 공영홈쇼핑 직매입사업팀장은 “우수 중소벤처기업이 막대한 비용과 복잡한 절차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공영홈쇼핑에 입점한 협력사가 해외 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