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가 갤럭시노트8 사전예약 고객 혜택을 확정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 사전예약 고객에 유튜브 레드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256GB 모델을 사전예약한 고객은 AKG 블루투스 스피커 또는 휴대용 프린터 네모닉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64GB 모델을 사전예약한 고객엔 삼성정품 액세서리 10만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9월 말까지 개통한 모든 고객에게 액정 파손 교체비용 50% 할인쿠폰도 증정한다.
이통 3사도 갤럭시노트8 사전예약 고객 유치를 위한 혜택을 준비했다.
SK텔레콤은 T월드다이렉트에서 갤럭시노트8을 사전예약한 고객에게 △스타벅스 텀블러 및 음료 쿠폰 △트로이카 볼펜 세트 △알로1000QC 보조배터리 △고릴라 글라스 케이스 중 한 개를 제공한다. 액정보호필름(2매)도 증정한다.
KT는 올레숍에서 사전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액세서리 4종 세트를 지급한다. 4종 세트에는 △삼성정품 무선충전패드 △USB 타입 C 충전기 △샤오미 보조배터리 △액정보호필름을 담았다.
LG유플러스 U+숍에서 사전예약한 고객은 스페셜 기프트 박스를 받는다. 박스에는 △에어핏 케이스 △풀커버 강화유리 △투인원 멀티 케이블 △가정용 급속 충전기 △급속 무선충전패드 △USB 타입 C 케이블 등이 포함됐다.
이통사 관계자는 “7일 이후 이통사 온라인몰에서 사전예약 한 고객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별도로 사은품 신청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갤럭시노트8 사전예약 기간은 7일부터 14일까지로 개통은 15일부터다.
휴대폰 유통점도 역대 최대 수요를 예상,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유통점은 이통사 사전예약 혜택이 오프라인 매장에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 3만원 한도에서 케이스·액정보호필름·보조배터리 등을 별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이동통신사는 갤럭시노트8 256GB 모델(125만4000원)보다 저렴한 64GB 모델(109만4500원) 쏠림현상을 우려, 유통점에 사전예약 안내문을 공지했다.
안내문에는 “갤럭시노트8 초도 물량은 갤럭시S8 70% 수준이고 256GB 비중은 전체 40%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64GB 모델 쏠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256GB 예약가입자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갤럭시노트8 초도 물량은 갤럭시S8 (초도 물량 40만대)보다 적은 28만~30만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점 관계자는 “갤럭시S8 출시 당시에도 예상과 달리 대용량 모델 품귀현상이 나타났다”며 “역대 가장 많은 사전예약자 대기 중이라 예측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갤럭시노트8 사전예약 혜택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