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퓨전 네트워킹 파티가 열린다. 벤처스퀘어 게임리그 : 스타크래프트(VGL:SC, Venturesquare Game League)은 벤처스퀘어와 앳스퀘어, 서울창업허브가 주최하고 아마추어 게이머를 지원하는 웹 플랫폼 스타트업 GGWP가 주관하는 게임 네트워킹 행사다.
이번 행사는 서울창업허브가 시 산하 창업센터나 유관기관, 입주 기업 등을 위해 다양한 창업 문화 행사를 제공하려는 취지로 운영하는 제1회 허브 파트너스데이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그동안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행사가 격식을 따지거나 CEO 중심으로 이뤄진 네트워킹이었다는 점에서 탈피, 건전하고 즐거운 스타트업 문화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VGL“SC는 게임을 통해 스타트업끼리 친목을 도모하는 한편 새로운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VGL 시즌1 첫 게임은 돌아온 국민 게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게임을 스타트업 업계 종사자라면 누구나 기업을 대표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 기간 중에는 64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단순 게임이 아닌 이벤트와 VC 등 업계 전문가의 1:1 멘토링 등이 열릴 예정이다.
VGL에 참여한 64개 스타트업은 행사 기간 중 스타크래프트 경기에 참여하는 건 물론 벤처스퀘어 명승은 대표, 서울창업허브 운영기관 등 유명 VC와 스타트업계 전문가를 직접 1:1로 만나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예선전이 끝날 때마다 탈락하는 스타트업 관계자는 1:1 릴레이 멘토링에 차례대로 참여, 이들 전문가에게 스타트업과 제품, 서비스, 기술 등을 소개하는 한편 대면 멘토링을 받아볼 수 있다.
예비창업자라면 더 멋진 이벤트가 기다린다. 행사 기간 중 전직 프로게이머와 일대 다수 대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로 VC와 4:4 대항전, 창업 관련 퀴즈 미니 게임 등이 열린다. 승리하면 이들 업계 관계자들에게 자사를 직접 소개하고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 공덕에 문을 연 서울창업허브에서 개최된다. 서울창업허브는 높은 접근성과 스타트업만을 위한 쾌적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스타트업의 허브’를 표방한다. 2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10층 컨퍼런스홀에서 예선전을, 로비에서 푸드 네트워킹을 즐기고 1층 오픈 스페이스에서 준결승 및 결승전을 직접 경험하면서 서울창업허브를 느껴볼 수 있다.
참여한 스타트업 기업 64개 참가자 전원에게는 멋진 VGL 로고를 레이저 각인한 보조 배터리를 증정한다. 또 16강 진출자 전원에게는 서울창업허브가 제공하는 스마트밴드를, 4강 진출자에게는 게이밍 헤드폰과 그래픽카드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결승전에서 승리하면 서울창업허브상으로 올인원PC를, 준우승자에게는 벤처스퀘어상으로 고급 스마트폰을 증정한다. 그 밖에 행사 도중 창업 관련 퀴즈 미니 게임 등을 통해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VGL:SC는 오는 9월 22일(금) 15시부터 서울창업허브 10층 컨퍼런스홀에서 64강을 겨루게 된다. 참가 자격은 스타트업에 근무하는 모든 스타트업인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기업당 1명만 대표로 출전할 수 있으며 선착순 마감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전보빈 기자 (bbj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