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청각장애 어린이 위한 '재잘재잘 스쿨버스' 영상 공개

현대자동차그룹은 청각장애 어린이들의 통학 길에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프로젝트인 '재잘재잘 스쿨버스' 영상을 5일 공개했다.

현대차그룹 재잘재잘 스쿨버스 영상.
현대차그룹 재잘재잘 스쿨버스 영상.

재잘재잘 스쿨버스 영상은 현대차그룹 연구개발(R&D)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스케치북 윈도우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청각장애 특수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이 통학버스 안에서 유리창을 통해 소통하고 즐거워하는 새로운 형태의 자동차 경험을 보여주는 영상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5월 사연 접수를 통해 청각장애 특수학교인 충주성심학교 어린이들을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2시간 가까이 통학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청각장애 어린이들에게 버스 안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주고 싶었던 선생님의 사연을 바탕으로 프로젝트가 기획됐다.

이번 프로젝트에 활용된 스케치북 윈도우 기술은 창문에 김을 서리게 하듯 입김을 불면 기압계 센서가 이를 인지해 자동차 창문이 마치 김이 서린 것처럼 뿌옇게 변해 스케치북 윈도우가 활성화된다. 여기에 자유롭게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재잘재잘 스쿨버스 영상은 현대차그룹 유튜브(https://www.youtube.com/HyundaiLive)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