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엔쓰리엔, 세계 '실시간 데이터 플랫폼' 시장 이끈다

[미래기업포커스]엔쓰리엔, 세계 '실시간 데이터 플랫폼' 시장 이끈다

데이터 시각화 기업 엔쓰리엔(N3N·대표 남영삼)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투자를 발판으로 미국, 일본 등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엔쓰리엔은 데이터 시각화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사물인터넷80(IoT80) 시각화 솔루션 '이노와치'와 빅데이터78 기반의 차세대 시각화 솔루션 '위즈아이'가 주력 제품이다. 이노와치는 지도·영상·데이터를 통합, 하나의 화면에서 이를 확인한다. 위즈아이는 데이터를 계층구조로 시각화, 문제와 원인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돕는다.

엔쓰리엔 솔루션은 제조, 스마트시티,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 도입됐다. 제조사는 엔쓰리엔 제품을 적용, 스마트 공장을 구현한다. 현장 원격 모니터링, 실시간 이상 징후 파악, 품질 불량 추적 관리가 가능하다. 스마트시티는 도시 인프라에서 생성되는 각종 센서, 비디오, 지도 등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해야 한다. 엔쓰리엔 솔루션은 도시 인프라 및 운영과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통합 제공, 운영 가시성을 확보한다.

AT&T 스마트시티 구현 이미지
AT&T 스마트시티 구현 이미지

엔쓰리엔 시각화 솔루션은 오라클, IBM, 타블로 등 해외 주요 기업 제품과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했다. 미국 최대 통신사 AT&T가 엔쓰리엔 솔루션을 이용, 미국 내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고 있다. 컴캐스트, 유니버셜스튜디오 등 미국 내 주요 기업이 엔쓰리엔 제품을 택했다. 인도·일본 정부기관, 대기업도 대형 SW회사 제품을 제치고 엔쓰리엔 제품을 속속 도입했다.

엔쓰리엔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을 토대로 '한국형 테슬라'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2014년에 국내 벤처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시스코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시장 진출 4년 만에 주요 통신·금융·유통 업체에 제품을 공급했고, 대형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AT&T와 진행하는 스마트시티 사업은 300개 도시까지 확장할 계획이어서 매출 확보 지속이 예상된다. 상장 후 확보한 자금으로 국내외 투자를 강화한다. 글로벌 시장 공략 국가를 넓힌다.

남영삼 대표는 “통신, 제조, 소비재, 유통, 자율주행차 등 모든 산업 글로벌 리더가 엔쓰리엔 제품을 도입하고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전 산업 실시간 데이터 플랫폼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엔쓰리엔 회사 현황>


엔쓰리엔 회사 현황


[전자신문 CIOBIZ]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