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밸리가 오는 13일부터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베트남 전자 전기 박람회(NEPCON VIETNAM) 2017'에 참가해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 엑스레이(X-ray) 인라인 자동 AXI(Automated X-ray Inspection) 시스템 2대와 엑스레이 자동 칩 카운터 1대 등 총 3대 장비를 전시한다. 별도 상담공간도 마련해 적극 홍보에 나선다.
테크밸리는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인라인 자동 엑스레이 검사장비인 'HAWKEYE9000' AXI 시스템을 진화시킨 신제품 'HAWKEYE9030' AXI/2.5D 제품을 최초로 공개한다.
회사 측은 “2.5D는 기존 2D 방식을 업그레이드한 기술로 검사 샘플을 여러 각도에서 검사하고 획득한 이미지를 소프트웨어를 통해 분석하기 때문에 더욱 정밀하고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테크밸리가 선보일 2.5D 신제품은 인라인 AXI(Automated X-ray Inspection) 시스템으로, SMT/PCB 뿐 아니라 모바일, 인테나, 자동차 ECU 보드와 같은 정밀 전기전자부품 등 다양한 분야까지 검사 가능하다. 이에 앞서 지난달 중국 심천에서 열린 전시회에도 참가한 김한석 테크밸리 대표는 “최근 아시아 지역 SMT 분야가 경기침체에서 벗어나 호전되고 있다”면서 “특히 전기자동차 연구 및 개발을 중심으로 한 세계 자동차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자동 X-ray 검사장비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