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가 29리터(ℓ) 대용량 '프라이어 오븐'을 6일 출시했다. 2013년 국내 최초 선보인 24ℓ 복합오븐의 용량을 늘린 제품으로 복합오븐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동부대우 프라이어 오븐은 기름 없이 튀길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 기능, 내부 회전 팬의 열기로 음식물을 골고루 익히는 컨벡션 기능, 석쇠에 굽는 그릴 기능, 해동 및 조리 역할을 하는 전자레인지 기능, 발효 기능 등 5가지 기능을 갖춘 복합오븐이다.
동부대우전자는 미국, 영국, 러시아, 프랑스, 쿠웨이트, 페루, 요르단 등 세계 30여개 국가에 에어 프라이어 오븐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는 동남아 시장을 겨냥, 현지 요리 자동조리기능을 적용한 '아얌고랭 프라이어 오븐'을 출시하기도 했다.
프라이어 오븐은 국내 최초로 '튀김용 전용 용기'를 채용했으며 감자튀김, 수제 돈까스 등 8가지 튀김요리 자동조리 기능을 갖췄다.
할로겐 적외선을 이용한 '광파 히팅' 방식을 적용하고, '다이나믹 컨벡션 모터'를 장착해 빠르고 효율적인 조리가 가능하다. 대기 전력을 완벽히 차단하는 '제로온' 기능도 강점이다.
'논스틱 코팅' 방식을 적용해 사용자가 오븐 기름 때를 쉽게 제거할 수 있게 했다. 고열의 증기로 오븐 내부 찌든 때나 음식물 찌꺼기를 10분 이내에 청소할 수 있는 '스팀 크리닝' 기능도 강점이다. 제품 전면과 블랙미러 디자인과 메탈 소재를 활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하였다.
회사측은 매년 2만대 이상 판매량을 기록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프라이어 오븐' 제품군이 신제품 출시로 연내 누적판매 1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프라이어 오븐은 소비자가 요구하는 실용성과 다목적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차별화된 제품”이라면서 “복합오븐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28~32ℓ 용량의 제품을 선호함에 따라 29ℓ 신제품을 출시, 라인업을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