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도쿄 부동산 펀드에 1437억원 몰려

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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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사장 유상호)은 지난달 31일부터 5일까지 도쿄 프라임 오피스에 투자하는 공모형 부동산 펀드 모집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4일간 판매된 '한국투자 도쿄 오피스 부동산 투자신탁 1호'(이하 도쿄 오피스 펀드) 공모 펀드에 1437억원이 청약, 2.1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개인 투자자들의 해외 부동산 관심이 늘어나는 데 주목, 한국투자신탁운용과 함께 일본 부동산 공모상품을 준비해 단독 판매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선착순 방식이 아닌 안분배정 방식으로 모집 방식을 조정했다. 안분배정 방식은 공모주 투자처럼 청약 경쟁률에 따라 일정 비율대로 투자금이 배분되는 방식이다.

문성필 상품전략본부장은 “기존 해외 부동산 펀드와 차별화된 모집 방식은 소액 투자자를 포함한 다양한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며 “국내외 우량한 부동산에 투자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