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코리아는 에버랜드가 할로윈 축제 개막을 맞아 준비한 '블러드시티' 조성에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블러드 시티는 에버랜드가 알파인 지역과 사파리월드, 아마존익스프레스 등 10만㎡(3만여평) 공간에 조성한 대규모 공포 체험존이다.
'블러드 시티'는 '좀비 바이러스가 퍼져 폐쇄된 도시에 의문의 구조 신호가 포착돼 전문 조사팀을 투입한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실제 영화 미술감독이 '블러드시티' 제작에 참여해 다양한 호러 디자인과 조명, 음향, 특수효과 등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파나소닉코리아는 자사 프로젝터로 공포영화 세트장 한복판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연출했다. 고안시급 DLP모델과 PT-RZ970, PT-RZ770 등 신규 레이저 모델을 블러드시티 메인구역인 티익스프레스와 아마존익스프레스에 집중 배치했다.
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넘버1 프로젝터로서 국내 최대 테마파크인 에버랜드와 협업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제품만 판매하는 시대를 넘어 콘텐츠와 결합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파나소닉코리아와 에버랜드가 함께 준비한 '블러드시티'는 9월 7일 할로윈 축제 오픈과 함께 매일 저녁 7시부터 운영된다. 향후 일몰 시간에 맞춰 오픈 시간을 앞당길 예정이다
파나소닉코리아는 지난 2015년부터 국내 미디어컨버전스아트분야를 시작으로 콘텐츠와 결합한 새로운 세일즈 시장 창출 및 패키지 상품 확대 추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5월에는 프로젝터를 활용한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파사드를 코엑스와 개최한 바 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