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이 SK텔레콤과 제휴를 맺고 스마트홈 시장에 진출한다고 8일 밝혔다.
SK매직은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있는 자사 제품을 SKT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앱)에 연동, 기기제어와 음성인식 등 생활 밀착형 지능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T 스마트홈 앱에 SK매직 고객을 위한 단독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및 사용자경험(UX) 구현을 준비하고 있다. 11월 말까지 전산 개발을 완료하고 12월 초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건설 시장 공동 영업도 강화한다. IoT 기능을 적용한 빌트인 가전 전 제품을 SKT 스마트홈에 연동해 얻은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스마트 라이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형공동주택 대상 상품 패키지를 개발해 관련 시장에서도 적극 협업한다.
조영훈 SK텔레콤 홈사업본부장은 “IoT 기술로 고객 삶이 더 편해지도록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류권주 SK매직 대표이사는 “이번 제휴로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홈 시장에서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SK매직 고객만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SK관계사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생활주방가전 1위 자리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