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테일은 지난 달 해외배송신청 건수를 분석한 결과 생필품 구매량이 전월 대비 약 190%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여성생리용품 신청 건수는 1200% 급증했다. 일부 생리용품에서 화학 물질이 발견되면서 관련 상품에 관한 불안이 해외 제품 구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구매 제품 대부분이 화학 성분을 포함하지 않은 유기농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리컵은 8월 21~27일 판매량이 14~20일 대비 650% 늘었다. 그동안 해외직구 수요가 없었던 생리팬티도 50건 이상 집계 됐다.
몰테일 관계자는 “해외직구 시장에서 유기농 천연제품군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추세”라며, “여성 생리용품을 포함한 생활용품 해외직구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