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삼십삼분(433)이 대만·홍콩에 출시한 모바일게임 '삼국블레이드'가 출시 하루 만에 인기 1위, 매출 탑10에 올랐다.
433은 현지 게임업체 게임드리머를 통해 6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에 삼국블레이드를 동시 출시했다.
대만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1위, 매출 7위를 기록했으며, 홍콩·마카오에서는 인기 1위, 매출 최고 4위를 달성했다. 2014년 모바일게임 최초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블레이드'에 삼국지 영웅을 결합했다.
대만·홍콩 현지에서 사전예약으로만 20만명을 모집한 삼국블레이드는 TV 광고와 지하철 광고 등 대규모 마케팅을 진행하며 흥행에 속도를 붙여나갈 계획이다.
삼국블레이드는 삼국지 영웅 수집의 재미와 호쾌한 액션, 언리얼엔진4 고품질 그래픽 조합으로 호평 받았다.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4위에 오르는 등 출시 이후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대만·홍콩 버전에서는 여포, 관우, 여령기를 포함한 34종 캐릭터, 120개 스테이지와 난세영웅전, 일기토 등 5개 모드를 포함했다.
대만 유저를 위해 현지 성우를 전격 기용해 모든 음성을 새로 녹음했다. 이벤트와 업데이트 등 운영 측면에서도 국내와 차별화했다.
박영호 433 대표는 “4분기 동남아시아 전역 출시를 위해 개발사·현지 퍼블리셔와 빈틈없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