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발 냄새가 어느 정도로 심한지 알려주는 강아지 로봇 '하나짱'이 개발돼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요미우리신문은 벤처기업 테크놀로지가 강아지 로봇 하나짱을 개발했다고 지난 8일 보도했다.
15㎝ 길이의 귀여운 강아지 인형 모습을 한 하나짱은 코에 달려있는 센서로 사람의 발 냄새 등을 맡아 냄새의 강도를 3단계로 인식한다. 냄새가 약하면 바짝 다가서고, 중간 정도면 짖고, 강하면 쓰러지게 된다. 가장 센 3단계는 이틀 신은 양말의 냄새를 기준으로 설정했다.
테크놀로지는 내년 봄에 하나짱의 판매를 개시한다는 목표다. 추후 공기탈취제를 분무하는 기능 등을 추가한다. 판매 가격은 개당 수십만엔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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