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인 세명중 두명은 페이스북 같은 소셜 미디어에서 뉴스를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현지시간) 미국시장조사기업 퓨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미국 성인 67%가 페이스북, 트위터, 스냅챗 등으로 뉴스를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62%보다 5%포인트(P) 늘어난 것이다.
또 50대 이상 미국 성인의 55%는 소셜 미디어 사이트에서 뉴스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는 45%였다. 나이 들고, 덜 교육받은 세대, 유색 미국인 사이에도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뉴스 소비는 소폭 증가했다.
50세 이하에선 큰 변화가 없이 78%를 유지했다.
플랫폼별로는 페이스북에서 뉴스를 접하는 사람이 45%로 가장 많았다. 유튜브는 18%로 뒤를 이었고, 11%는 트위터라고 답했다.
아울러 유색인 74%가 소셜미디어에서 뉴스를 본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64% 대비 10%p가 늘어난 것이다.
대학졸업이하 사이에서 소셜 미디어 이용은 9% 늘어 69%로 올랐다. 다만 대학 졸업자 이상에서는 이용이 소폭 줄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활용하면서 상대적으로 선전한 것도 눈길은 끈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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