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빠새'가 순항 중이다. 빠새는 새우맛 과자시장을 겨냥해 해태제과가 4번째로 선보인 신제품이다.
해태제과는 빠새 출시 5달 만에 누적 판매량 650만 봉지를 돌파했다으며 이는 올해 출시된 스낵 중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라고 11일 밝혔다.
출시 3개월 300만 봉 돌파에 이어 2달만에 거둔 성과다. 한 봉지를 판매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2.7초에서 1.4초로 단축하며 1초대에 진입했다. 자체 분석한 상위 10위 신제품 스낵 매출 평균 속도는 11초다. 빠새 누적 매출은 52억(닐슨기준)이다. 7월 매출은 스테디셀러를 포함한 제과업계 전체 62위, 스낵 제품군에서는 25위에 해당한다.
2.2mm로 해물 스낵 중 가장 얇아 바삭 하면서도 부드러운 빠새 식감이 새로운 새우 맛 과자에 대한 시장의 기대에 부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성과에 힘 입어 해태제과는 '빠새 갈릭맛'도 새로 출시한다. 갈릭 향과 어우러져 새우 맛의 풍미가 한층 깊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출시 이후 6개월간 매출은 신제품 롱런 여부를 가늠하는 바로미터”라며 “한가지 맛으로만 5개월만에 600만봉 돌파는 단순한 시장 안착을 넘어 빅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결과”라고 말?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