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2017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DJSI World)'에 편입됐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올해 DJSI 월드는 평가 대상인 글로벌 상위 2528개 기업 가운데 12.7%인 320개, 국내 기업 중에는 23개 기업만 편입됐다. 한국타이어는 2년 연속 편입되며 자동차 부품 산업 내 최고 회사 중 하나로 선정됐다.
한국타이어는 공급망 관리, 사회공헌,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다. 전사의 모든 업무 활동을 CSR과 접목시키고 7개 CSR 전문위원회를 통해 임직원들과 끊임없이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지속가능성을 강화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는 “임직원이 회사 비전을 공유하고 CSR 활동에 진심을 다함으로써 달성한 것”이라며 “이번 2년 연속 편입 성과는 한국타이어가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업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지속가능성 평가 및 투자관련 글로벌지수다. 기업의 재무적 성과, 사회공헌 활동, 윤리경영, 환경경영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기업 경영 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기업에게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