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인공지능 TV 서비스 '기가지니' 가입자 20만을 돌파했다. KT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강화, 연말까지 50만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 1월 말 출시된 기가지니는 셋톱박스 형태 인공지능 TV로, 음성인식을 기반으로 음악 감상, 일정 알림, 교통 정보 등을 제공한다.
KT는 “6월 10만 가입자를 돌파한 이후 가입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8월부터 일평균 가입이 4000건 이상으로 연내 50만 가입자 달성도 불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만 가입자 돌파를 계기로 KT는 교통 정보, 음악 감상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확대했다.
교통 정보 서비스 지역을 서울과 경기에서 전국 6대 광역시와 20개시로 늘리고 생활정보 제공 업종을 음식점에서 병원, 마트, AS센터로 확대했다.
또 KT는 게임 4종(사칙연산, 구구단, 나라 맞히기, 수도 맞히기)을 신설한 데 이어 이달 말 단어 연상퀴즈 등 3종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필재 KT 기가지니사업단장(전무)는 “연말까지 고객 관점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속적 연구 개발을 통해 인공지능 시장에서 확실한 1등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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