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오는 16일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프리미엄 패션의류 자체 브랜드(PB) '라씨엔토(Laciento)'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라씨엔토는 캐시미어 100%, 울 100%, 풀스킨 밍크, 수리알파카 등 기존 홈쇼핑 의류 대비 최대 40% 단가가 높은 소재로 제작했다. 가격보다 고급소재, 홀가먼트 봉제 등에서 얻을 수 있는 편안한 착용감과 광택감을 강조했다. 올해 F/W 시즌에는 니트, 코트, 원피스 등 16개 아이템을 선보인다. 각 아이템별로 10만원대에서 100만원대로 가격을 책정했다.
색상은 자연의 색감을 그대로 살렸다. 오트밀, 그레이, 딥그린 등 눈이 편안한 색을 사용해 어느 옷에나 쉽게 어울린다. 신상품 출시까지 약 50여회에 가까운 조색과 샘플 검사로 최상의 색상을 도출했다.
현대홈쇼핑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라씨엔토를 먼저 선보인다. 우수고객 100여명을 초청해 프리론칭쇼를 진행한다. 17일까지 무역센터점 4층에 팝업스토어를 열어 강남 지역 고객을 우선 공략한다.
김종인 현대홈쇼핑 패션사업부장(상무)는 “오프라인 프리 론칭쇼, 서울패션위크 참여 등 다양한 행사에서 라씨엔토를 적극 알릴 것”이라면서 “남성복, 잡화 등 다양한 라인업을 추가 출시해 연 500억원 매출을 올리는 메가브랜드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