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전국 주요 중심지에서 4.5세대(4.5G)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LTE 주파수 5개를 하나의 주파수처럼 묶는 '5밴드 CA' 등을 활용, 4세대(4G) LTE 최고 속도(500Mbps)보다 40% 이상 빠른 700~900Mbps 속도 4.5G 서비스 지역을 전국 75개 시와 31개 군으로 확대했다.
갤럭시S8과 갤럭시노트8을 사용하는 SK텔레콤 가입자는 HD영화 한편(2GB 기준)을 스마트폰에 내려 받는 시간이 LTE 3분 38초에서 23초로 단축된다.
SK텔레콤은 6월 세계 최초 '5밴드 CA' 등 4.5G 상용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지난 8월 말까지 서울 및 수도권, 충청권, 영남권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왔다.
이달부터 SK텔레콤은 여수·나주·광양 등 호남권 주요 도시와 원주·강릉·속초 등 강원 주요 도시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며 보다 많은 고객이 빠르고 안정적인 LTE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향후 4.5G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스마트폰 진화에 따라 1Gbps 이상 속도 서비스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최승원 SK텔레콤 인프라전략본부장은 “SK텔레콤 고객은 같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더라도 4.5G 서비스를 통해 보다 넓은 지역에서 차별화된 네트워크 품질을 경험할 수 있다”며 “고객에게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4.5G 서비스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또 '3·4밴드 CA' 기술과 '4x4 다중안테나' 기술을 동시에 활용해 최고 속도 800~900Mbps 서비스 지역도 확대했다.
SK텔레콤 이용자는 강남·홍대·가로수길·여의도·잠실·명동·종로 등 주요 상권에서 최고 900Mbps속도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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