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공모재간접펀드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혼합자산펀드'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펀드는 국내 처음으로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공모재간접펀드다. 헤지펀드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시장상황에 관계없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사모펀드다. 그간 헤지펀드에는 최소가입 금액(1억원), 가입인원 제한(49인) 등으로 인해 가입이 어려웠다. 이 펀드를 통해 개인투자자도 최소 500만원으로 헤지펀드에 투자가 가능하다.
편입 대상펀드는 국내 설정된 운용규모 300억원 이상, 설정 1년 이상의 헤지펀드다. 투자전략별 배분과 리스크관리 원칙에 따라 최종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사모펀드를 편입하는 펀드의 특성 상 매입과 환매는 월2회 특정일에만 가능하다.
대신증권, 동부증권,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신한은행, 우리은행, 유안타증권, KEB하나은행, NH투자증권을 통해 판매 예정이다.
최경주 미래에셋자산운용 마케팅부문 사장은 “그 동안 헤지펀드는 투자매력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떨어졌는데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펀드가 이들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은 투자자들에게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