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증시 外人보유 시총 587조…대형주·전기전자 비중 높아

韓증시 外人보유 시총 587조…대형주·전기전자 비중 높아

상반기 증시 활황으로 외국인 보유한 증시 시가총액 규모가 587원까지 불어났다.

한국거래소는 6일 기준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시장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은 전년 말 대비 106조원이 늘어난 약 587조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3.9%를 차지한다고 11일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이 보유한 코스피·코스닥 시장 주식 시총은 모두 증가했다. 금액으로는 코스피 대형주가, 비중으로는 코스닥 중견기업이 전년 말 대비 가장 크게 늘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보유 시총이 가장 큰 업종은 전기·전자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 51.18%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 시총 증가율이 가장 큰 업종은 금융업(64.02%)이다.

개별 종목별로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동양생명(84.6%)이며, 코스닥 시장에서는 한국기업평가(84.3%)로 나타났다.


비중은 전체 시가총액에서 외국인 보유액이 차지하는 비중. 전년比는 외국인 보유액의 전년 말 대비 증감률.

<외국인 보유 한국증시 시가총액 추이(단위: 십억원, %)>


외국인 보유 한국증시 시가총액 추이(단위: 십억원, %)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