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1일(현지시간) 오후(한국시간 12일 오전) 신규 대북제재 결의안을 표결에 부친다고 외교관들이 전했다.
미국이 주도하는 이 결의안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가 지지할지, 거부권을 행사할 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결의안이 채택되려면 미국·중국·러시아·프랑스·영국 등 5개 상임이사국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는 상황에서 15개 상임·비상임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이번에 미국이 제안한 결의안은 대북 원유공급 차단, 섬유·의류 수출 금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제재 명단 포함 등 초강력 제재안이 망라돼 있다.
안영국 정치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