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석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이 11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에 따르면 배 회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개인적 사정으로 회장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배 회장은 지난해 1월 제10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으로 취임했다. 취임 1년 9개월 만에 중도하차를 결정했다. 배 회장 임기는 내년 2월까지다.
배 회장은 “물러날때가 되면 물러나는게 맞다”면서 “개인적인 사정일 뿐, 다른 이유는 없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배 회장은 KBS 기자 출신으로 YTN 뉴스총괄부장, 경제부장, 워싱턴지국장, 영상마케팅사업단장을 거쳐 2009년부터 6년 동안 YTN 사장 직무대행을 역임한 바 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당분간 최종삼 부회장(SO협의회장)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