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현지시간 8일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제14차 유라시아중앙예탁기관협의회(AECSD14) 연차총회에 참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장은 총회에서 아시아와 유라시아 지역 증권중앙예탁기관(CSD)간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실행방안을 제안했다. AECSD는 2004년 유라시아지역 예탁결제업무 발전 도모 및 상호간 업무 협조를 목적으로 설립된 협의체로서, 유라시아지역 14개국 16개 CSD로 구성됐다.
아시아태평양 중앙예탁기관협의회(ACG) 의장인 이 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양 협의회 간 협력 강화가 아시아와 유라시아지역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단계별 협력 강화방안을 제시했다.
예탁결제원은 앞으로 ACG 의장기관으로서 아시아 지역 CSD와 연계 및 유라시아 등 다른 지역 CSD와의 연계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