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자상거래 대표 업체 징둥그룹이 한국에서 기업 유치에 나선다. 우수 제품을 보유한 한국 판매자를 협력사로 확보, 자국에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징둥그룹은 12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한국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징둥이 초청한 100여개 우수 중소기업에서 200여명이 참가한다. 리시(李曦) 징둥그룹 부총재가 직접 대표단을 인솔해 유치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징둥그룹은 유아용품, 식품, 미용제품, 가정용품, 가전제품 분야에서 각각 한국 사업자와 협력을 타진한다. 우리 기업과 중국 현지 경제망이 협업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도 공유한다.
한편 한국무역협회(KITA)는 이 날 징둥그룹, 중국경제망과 각각 중국 내 한국 중소기업 제품 홍보에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할 예정이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