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중소기업수출협회는 중국 산동성 청도국태약업연쇄유한공사(국태약업)와 한국 병원·약국납품용 우수 제품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업무협약서는 김연국 협회장, 종걸 국태약업 동사장이 서명했다. 서명식에는 협회 이선우, 이희용 협회 부회장, 임희택 협회 사무총장이 함께 참석했다.
국제중소기업수출협회는 8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았다. 중소기업 해외 수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실시한다. 국내 벤처, 중소기업 우수상품 수출 지원을 위한 무료 기업성장 진단을 제공한다. 4대 사회보험료와 부과금 환급 컨설팅, 마케팅 도구 개발도 지원한다. 온라인 매칭플랫폼 'ITMS(International Trading Matching System)'를 개발, 해외 정부기관과 해외 바이어를 연결한다.
국태약업은 중국 내 약국 2900여곳(자체 체인점 400곳 포함)과 병원 2600여곳에제품을 공급하는 의약품·의료장비 유통기업이다. 중국 약국은 각종 바이오 의료기기, 건강보조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업무협약과 함께 황토마스크 제조기업 렉스텍, 주사바늘처리기 제조기업 영림기업 제품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두 기업 제품은 중국 인민병원과 직영 약국에 공급된다. 향후 1000여곳 대형병원과 2500여곳 약국으로 순차 확대한다.
종 동사장은 “국태약업 유통망을 통해 중국 병원과 약국에 양질의 한국 의약품과 관련 제품이 판매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 협회장은 “국태약업에서 요청하는 제품을 협회 회원사 제품 추천이나 지자체·관련기관 공개모집으로 선정할 것”이라면서 “협회 회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과 국태약업 온라인 플랫폼 연계로 올해 국내 우수제품 500여개를 공급하고 2020년까지 5000개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