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중소·중견기업' 역량강화 나선다

김재홍 KOTRA 사장(왼쪽)과 홍순직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김재홍 KOTRA 사장(왼쪽)과 홍순직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KOTRA(사장 김재홍)는 12일 중소·중견기업 해외마케팅 역량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한국생산성본부(회장 홍순직)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육연수분야' 협력 강화로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를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해외시장 개척·벤치마킹 교육·연수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해외 마케팅 역량 및 생산성 향상 관련 전문인력 양성 △주요 사업의 공동 홍보 및 마케팅 협력 △상호 교육·연수 정보 교류 등이다.

KOTRA는 축적된 수출지원경험과 세계 86개국 127개 해외무역관을 연계한 해외마케팅 역량강화 연수사업을 생산성본부와 협력한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생산성향상 교육 및 컨설팅 노하우를 지원하고 온라인 이러닝시스템을 공유한다.

KOTRA는 10월부터 생산성본부 이러닝시스템을 통해 '수출첫걸음과정', '한눈에 보는 글로벌 시장'을 서비스한다. 연말까지 글로벌 마케팅, 해외투자실무, 국제비즈니스계약 등 온라인 과정도 공동 개발한다.

KOTRA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벤치마킹 해외연수단', '선진기업 기술 R&D 연수단' 등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한 맞춤형 연수과정도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양 기관간 연수협력은 우리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통해 수출확대로 직결될 수 있다”며 “4차 산업혁명과 같은 빠르게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맞춰 글로벌 산업역량 강화 과정 등 새로운 교육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