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공지능(AI) 스피커 '웨이브'가 다시 한 번 네이버뮤직 이용자를 만난다.
네이버는 11일 티저페이지를 열고 14일 낮 12시부터 네이버 뮤직 무제한 듣기 1년 이용권 구매 시 웨이브를 4만원에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비자 가격 15만원보다 73% 할인된 가격이다. 수량은 4000대 한정이다. 준비 물량 소진시 이벤트는 자동 종료된다.
네이버는 1차 이벤트 때 국내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2차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8일 네이버뮤직 뮤직 무제한 듣기 1년 이용권 구매시 웨이브를 선착순 100%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35분 만에 준비 물량이 동나 이벤트를 종료했다.
1차 이벤트에 참여해 웨이브를 증정 받은 이용자는 참여할 수 없다. 이전에 월 정기 결제 이용권, 횟수 듣기 이용권 등을 구매한 이용자는 별도 해지 없이 2차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기존 이용권 기간 소진 뒤 1년 이용권으로 자동 변환된다.
웨이브는 네이버뮤직과 연동해 이용자 취향, 상황 등에 따라 다양한 음악을 추천한다. 네이버가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추석 언제야?” “가까운 편의점 어디에 있어?” “최신 영화 순위 알려줘” 등 생활 밀착형 지식 정보를 검색해 알려준다. 간단한 외국어 번역이나 영어 대화 연습까지 가능하다.
음성 메모, 팟캐스트, 일정 알림, 뉴스 브리핑 등 기능까지 다양하게 제공한다. 4개 마이크 시스템과 소음제거 기능으로 음성 명령을 명확히 인지한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