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착한게임으로 선정된 '두브레인'은 동화와 함께 하는 두뇌게임이다. 한국창의영재교육원,서울대학교 인지학습연구원과 협력해 동화 애니메이션과 사고력 문제를 게임으로 제작했다.
아이들 두뇌개발에 필수적인 8가지 영역(기억력, 수리력, 구성력, 변별력, 추론력, 창의력, 공간지각력, 지각속도력)을 자극하는 콘텐츠를 매주 무료로 제공한다. 모든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이용 가능하다.
발달장애 아이들을 위한 인지치료, 인지교육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점이 수상 이유다. 기존 치료 솔루션은 시간당 5~12만원이라는 높은 비용, 치료와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이 수도권에 집약됐다는 점이 한계다.
두브레인은 매일 15분씩 재미있는 캐릭터 동화를 보며 여덟 가지 인지영역을 자극할 수 있다. 영역별로 그래프 형태로 나타내 보호자가 매주 아이 발달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2017년 5월 서비스를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모두 정식 런칭했다. 7월에 다운로드 1만명을 돌파했다.
<수상소감>최예진 두부스쿨 대표
두부스쿨은 모든 아이들이 차별 없이 인지교육을 받는 세상을 목표로 콘텐츠를 만든다.
최예진 두부스쿨 대표는 “매일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민하고 하루하루 각자의 영역에서 꽃을 피워내는 메인아트디렉터 길우종, 개발팀장 이우성, 전략팀장 김병재, UIUX 디자이너 황시원, 애니메이션팀장 권혜진 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두부스쿨은 콘텐츠(동화, 사고력 문제)를 지속적으로 만들 계획이다. 최 대표는 “더 많은 아이들이 두브레인을 통해 동화를 보고 두뇌발달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더 나아가 다른 언어로도 제작해 세계 많은 아이들이 두브레인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