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30' 최대 공시지원금이 24만7000원으로 책정했다.
이동통신3사는 V30 예약판매 첫날인 14일 요금제별 지원금을 공시했다.
KT가 가장 많은 지원금을 책정했다. 6만원대와 10만원대에 각각 15만원, 24만7000원을 지급한다. LG유플러스는 3만원대 요금제에 7만6000원 지원금을 책정, 경쟁사보다 많은 지원금을 지급한다.
소비자가 이통사 최대 지원금과 유통망 추가지원금을 받고 V30(64GB:94만9300원)를 구입하면 기기 값은 66만5250원이다.
2년 약정 기준으로 10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하고 지원금 대신 선택약정할인 제도에 가입하면 66만원을 할인받는다. 이통사 최대지원금을 받았을 때보다 38만원가량 절약할 수 있다.
이통사와 알뜰폰이 별도로 제공하는 추가 할인 프로그램도 공개됐다.
이통사 변경 없이 SK텔레콤을 20년 이상 이용한 소비자는 가족 결합을 통해 월 요금 10%를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기준으로 매달 6580원을 할인받는다. 2년 동안 약 16만원을 아낄 수 있으며 선택약정 할인과 중복 할인이 가능하다.
KT 고객은 멤버십 포인트를 차감, V30 할부금 5%(최대 5만원)을 할인한다. 신용카드 포인트를 모으면 단말 할부금을 줄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 직영몰 U+숍에서 V30를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선택약정 할인 25%에 7%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알뜰폰 에넥스텔레콤은 V30 고객에게 이통사 요금제 대비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이 제휴카드 발급까지 완료하면 매달 5000원을 추가 할인한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