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무풍에어컨이 중남미 최대 공조전시회에서도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15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페브라바 엑스포'에서 무풍에어컨이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20회를 맞이한 페브라바 엑스포는 세계 공조 전문 업체 550여개가 참가하고 바이어와 관람객 3만여명이 방문하는 중남미 최대 공조전시회다.
페브라바 측은 삼성 무풍에어컨 선정 이유로 “직바람 없이 냉방을 구현하는 혁신적인 기능에 에너지 절약까지 해주는 최고의 제품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고 혁신상을 받은 삼성 무풍에어컨은 쾌속 냉방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쾌적 온도에 도달하면 수만 개의 '마이크로 홀'을 통해 균일하게 냉기를 분포하는 무풍 냉방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무풍에어컨' 벽걸이형 제품과 어느 공간에서도 잘 어울리는 원형 디자인이 돋보이는 '시스템에어컨 360'등을 전시하고 무풍 체험존도 마련했다.
주로 해안 근처에 주거하는 중남미 소비자 생활 환경을 고려, 염분에 의한 부식을 방지하는
내염해(耐鹽害) 특수 코팅 기술을 적용한 현지특화 에어컨도 선보였다.
기업 고객을 겨냥, 효율성과 안정성이 뛰어난 디지털 인버터 기술을 적용한 'DVM S 30 HP', 열에너지를 높이고 보조 덕트 설치 비용을 낮춘 'DVM S Eco 14 HP' 등 최첨단 공조 시스템도 전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무풍에어컨이 CES2017 혁신상에 이어 중남미 최대 공조전시회 '페브라바 엑스포'에서도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며 인정받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제품 혁신성을 알리고 중남미 시장에서 무풍 에어컨 판매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미술관 갈레리아 이스타상에서 현지 미디어, 거래선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풍에어컨 거래선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11월부터 브라질에서 무풍에어컨 판매를 시작해 파나마, 콜롬비아 등 중남미 전 지역으로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