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UP&DOWN]성창오토텍↑ 와이오엠↓

◆[업(Up)]성창오토텍

[코스닥UP&DOWN]성창오토텍↑ 와이오엠↓

성창오토텍 주가가 지난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1만원대를 넘어섰다.

성창오토텍은 현대차가 평창올림픽에 맞춰 선보일 차세대 수소연료전기차에 들어가는 열교환기를 전량 수주했다는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성창오토텍은 주문자생산방식(OEM) 납품을 주로 하는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다. 현대모비스, 한국델파이 등 자동차 종합부품업체를 통해 현대차, 기아차 등 국내·외 완성차 업체로 납품한다.

성창오토텍 주요 제품은 차량용 에어컨 필터,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인버터 등과 같은 자동차공조부품 및 전기·전장부품이다. 최근 친환경차에 대한 고객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기·전장부품에 대한 수요나 인버터 제품 매출이 늘 것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 연간 매출은 성장세다. 2015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1408억원, 16억원, 12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에는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1527억원, 26억원, 15억원을 각각 벌어들였다.

상반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주요품목별 비율은 사출 및 스폰지류 55%, 전기·전장류 25%, 차량용 에어필터류 14%, 기타 6%로 구성된다.

◆[다운(Down)]와이오엠

상폐위기를 넘긴 와이오엠이 주가 급락은 면치 못했다.

와이오엠은 전 대표이사의 횡령·배임 혐의에 패션사업부문 영업정지 등으로 인해 작년 하반기부터 한국거래소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랐다. 거래소는 9개월간의 개선기간동안 와이오엠의 매매 거래를 정지했다.

와이오엠은 거래소에 개선계획을 제출했고, 코스닥시장본부는 기업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

와이오엠은 14일부터 거래가 재개됐지만, 주가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실적이 개선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영권 분쟁에도 휩싸인 상태다.

와이오엠은 1999년 1월에 폴리에틸렌(PE) 필름 제조업을 목적으로 설립돼 2002년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매출구성은 PE 원료 69.3%, PE 산업용 필름 30.7% 등으로 구성된다.

계속된 영업부진에 시달리던 와이오엠은 지난해 매출액 146억원, 영업이익 5억원에 당기순손실을 106억원을 기록했다. 적자사업인 패션사업을 정리하면서 낸 손실이 반영됐다.


※코스닥 주간 등락률 상하위 종목 <자료: 한국거래소>

상승종목

하락종목

[코스닥UP&DOWN]성창오토텍↑ 와이오엠↓

[코스닥UP&DOWN]성창오토텍↑ 와이오엠↓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